“숨 막혀, 죽을 것 같다” 이경규·김구라·임미숙...공황장애 공포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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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혀, 죽을 것 같다” 이경규·김구라·임미숙...공황장애 공포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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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이경규 임미숙 김구라(왼쪽부터). [사진=각 소속사, SBS] 이경규 김구라 차태현 정형돈 임미숙의 공통점은? 모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주로 호소하면서 '연예인 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나 이제 주위에서도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황장애'는 최근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복용 운전 혐의가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이슈 키워드가 됐다. ◇ "숨이 안 쉬어져"…연예인들 잇따라 공황장애 고백 이경규는 지난 8일 약물 복용 뒤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이경차량할부
규가 공황장애 약을 10년 넘게 먹고 있어 약물 검사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이 하나 검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경규의 공황장애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 만큼 누리꾼들은 대체로 해프닝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나, 아직 경찰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경규는 지난 2012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아파트 매매
은 지 4개월 정도 됐다"며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를 자주 경험했다. 서 있다가도 내가 살아있나 보려고 스스로 꼬집기도 한다. 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고 증상을 밝혔다. 현재는 중식당을 운영 중인 개그우먼 임미숙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개그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의 새 집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공신용정보무료조회
개된 가운데, 100평 하우스는 탁 트인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미숙이 이 집을 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바깥이 확 트인 곳으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배우 차태현은 2010년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무대에 서면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고 숨을 쉬기 어려웠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어 2014년에는광주개인돈
개그맨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했으며, 2015년엔 개그맨 정형돈이 "사람들이 무섭다"고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무한도전'을 비롯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밖에도 배우 이병헌이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며 고백했고 개그맨 이수근, 배우 정해인, 이희준, 가수 김장훈, 윤종신 등도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급여압류기준
공황장애로 넓은 집으로 이사왔다고 밝힌 임미숙. [사진=JTBC] ◇ "갑자기 죽음에 대한 공포가 찾아왔다"...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특별한 외부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복리이자계산
정신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가빠지는 등의 신체 반응과 함께,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나 미칠 것 같은 공포감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외출이나 운전 등 특정 상황을 피하게 되는 회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황장애는 외관상 신체적 증상이 없어 과거 성격 문제이거나 의지력 부족중고차판매서류
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서 질병으로 다뤄지며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 발병 원인은 생물학적·유전적·인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스트레스, 개인적인 경험 등도 영향을 미친다.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신용조회서
항우울제(SSRI 계열)와 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 계열)가 주로 사용되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야 하며, 장기 복용 시 의존성이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인 벤조디아제핀은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지행동치료(CBT)는 공황 발작을 유발하는 왜곡된 사고 패턴을 교정하고, 불안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심리치료다.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며, 약물 치료와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호흡 훈련 및 명상은 공황 발작 시 과호흡을 조절하고, 신체 감각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불안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집합명사의뜻
정을 도모하는 데 효과적이다. ◇ "공황장애가 '연예인 병'이라고?"…4년새 35% 증가, 왜 공황장애가 '연예인 병'으로 치부되던 것은 옛말이다. 직장 동료, 친구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정신과를 찾았다는 이들, 진단을 받았다는 이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공황장애 환자는 크게 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수는 24만7061명으로 2019년(18만2725명) 대비 35% 급증했다. 환자 중 여성 56%, 남성 44%로 여성이 다소 많았으며,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5%(6만4000여명)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의 공황장애 투병 고백이 신규 진단율 급증에 기여한 바가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울산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배우 차태현이 공황장애 투병을 공개한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신규 진단율이 급증했다. 차태현이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 전인 2004년 1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의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은 10만명당 5.4명 수준이었지만, 고백 직후인 2010년 12월에는 10만명당 6.5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공황장애가 널리 알려 지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불안 증상을 공황장애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김은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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