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도 담배가 주요 원인… 금연하고, 매년 복부 초음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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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도 담배가 주요 원인… 금연하고, 매년 복부 초음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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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사진=신지호 기자 신장은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전해질,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 양쪽 옆구리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한쪽 신장이 없어도 건강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만성 신부전이나 심장질환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신장암의 경우 초기 진단이 늦어져 한쪽 신장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빨리 발견만 하면 완치 가능한 예후가 좋은 질환이다. 신장암에 원인,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에게 자세히 물었다. 법인사업자대출
-신장암 주요 원인은?“신장암은 신장에 발생한 암을 뜻한다. 크게 신세포암과 신세포암을 제외한 다른 신장암으로 나뉜다. 신세포암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 세포에서 발생한 암이다. 신장암은 한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10대 암중 하나로, 전체 암의 약 2~3%를 차지한다. 남성에게 여성보다 약 2배 더 많이 발생한다. 흡연이 주원인이다. 신장암 화장품 영업
환자의 20~30%가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신장암 발생 위험이 1.4~2.5배까지 커진다. 흡연하면 입과 기관지를 통해 유해 물질이 들어 오고 신장을 통해 배출된다. 다만, 자주 흡연하면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의 성분이 신장에서 배출되지 못한 채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신장에 염증이 생기고 암으로 발전하는 것마이너스통장 연장
이다. 또한 비만해지고 고혈압에 걸리면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뚜렷한가?“초기 신장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암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신장은 복막(복강을 싸고 있는 장막) 뒤에 있는데, 암이 어느 정도 커져 신장의 구조가 변형되거나 장기를 밀어낼 정도는 돼야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부혹시
터 통증을 동반한 빈뇨, 혈뇨, 등 또는 옆구리 통증, 복부 혹, 체중감소 등을 자각하게 된다.” -진단은 안 어렵나?“신장암 진단은 주로 복부 초음파,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 공명 영상) 등의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다만,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 대부분 2기 이상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다. 이때는 약물 치료가2금융권대출이율
잘 듣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현재 국가 의무 검진 항목에는 복부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가 빠져있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마이너스통장 금리비교
교수/사진=신지호 기자 -치료는 어떻게 하나?“신장암의 치료법은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으로 크게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 두 가지로 나뉜다. 전절제술은 암을 포함보금자리론 대출한도
한 한쪽 신장을 완전히 절제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며 제거된 신장의 기능을 보완한다. 1990년대까지는 전절제술만이 유일한 신장암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전절제술을 진행한 환자의 약 20%는 만성 신부전을 겪어 투석 등의 치료를 받는다. 전절제술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법이 부분절제술이다. 현재 국내 신장암 수술의실행자
약 70%가 부분절제술로 이뤄진다.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 신장 기능이 대략 5~20% 정도만 감소하기에 이후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수술할 때 중요한 점은?“수술할 때 신장으로 가는 혈액 흐름을 차단한 뒤 ‘허혈 시간’을 가진 후 암을 절제하고 남은 신장을 재건한다30년 고정금리
. 허혈은 혈액 공급을 일시적,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허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장 기능이 잘 보존될 수 없고, 심각한 경우 영원히 잃을 수 있다. 따라서 허혈 시간을 얼마나 줄이는가가 중요하다. 로봇 수술을 통한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허혈을 거치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신장 기능 보존을 최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병원롯데캐피탈 사파이어론
은 지난 2012년 경기 서부권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2023년에는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를 추가로 들여 다양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다빈치 SP 로봇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3~4cm 길이의 작은 구멍을 내고 이 안에 로봇 팔을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최소 침습 방식이다. 의료진은 3D 영상을 보며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을 진행한다. 작은 흉터가 남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어 젊은 연령대가 선호한다. 신장암뿐만 아니라 유방암, 갑상선암, 비뇨기암, 췌장암 등 수술에 사용된다.” -신장암을 예방하려면?“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만하거나 혈당 관리가 잘 되지 못할 경우 발생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도 필수적이다.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건강 검진할 때 매년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를 받는 것이다. 특히 만성신부전 등 신질환, 당뇨병, 비만 등의 기저력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사진=신지호 기자 -신장암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한 마디.“신장암은 완치율이 90%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이다. 초기에 발견하고 수술만 잘하면 된다. 수술로 인한 후유증도 없어서 환자들에게 ‘신장암은 희망적인 암’이라고 설명한다. 수술 후 생활 습관을 바꿔서 신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지신 분들도 봤다. 미래가 있는 암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의료진을 믿고 치료받았으면 한다.” 김정준 교수는…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교수를 지내고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전문 분야는 신장암, 전립선암, 로봇수술이다. 미국비뇨기과학회, 유럽비뇨기과학회, 미국비뇨기암학회, 미국내비뇨기과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내 최연소로 원내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했고, 초거대 신장 암(직경 15㎝)을 로봇수술로 완전 제거했다. 또한 신장 무허혈 수술을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김정준 교수는 환자에게 ‘동반자’ 같은 의사가 되려고 한다. 병을 해결할 뿐 아니라 추후 환자의 전체 삶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술하며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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